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4 아테네 올림픽 (문단 편집) == [[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#s-3.15|대한민국 선수단]] == [[대한민국]]은 금메달 9개, 은메달 12개, 동메달 9개의 성적을 거둬 8년만에 목표했던 10위권 복귀에 성공했지만, 20년만에 [[일본]]에게 종합 성적에서 밀렸던 대회이기도 하며, 특히나 메달이 가장 많이 걸려있는 기초 종목에서 참담한 성적[* 하지만 한편으로는 수영의 [[남유선]]이 여자 개인혼영 400m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해 7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었다.]을 거두었던 것이 일본에게 따라잡힌 결과를 만든 셈이었다. 한국과는 다르게 일본은 이 대회에서 종합 성적 5위를 차지하며 [[1976 몬트리올 올림픽]] 이후 28년만에 5위권 진입에 들었고, 근래 들어서 오랜만에 일본 스포츠계에 쾌거를 이루어냈다. 일본의 메달밭인 [[유도]]에서 룰이 바뀐 것이 컸고, 일본의 [[스포츠]]에 대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투자가 맞물린 결과였다. 하지만 일본도 생각대로 되지는 않았다. [[야구]]의 경우, 라이벌인 한국이 예선에서 [[삿포로 참사(야구)|탈락]]하여 나오지도 못했으며, [[미국]]까지 [[캐나다]]에 밀려 출전하지 못한 반면 일본은 프로 선수들이 주축이 되었던 덕분에[* 물론 시기가 시기였던지라 [[올림픽 브레이크]] 시즌이 되었다고 알려졌으나, 일본 야구 대표팀이 아테네에서 올림픽 야구 경기를 하고 있는 중에도 일본에서는 프로야구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. [[https://ja.wikipedia.org/wiki/2004%E5%B9%B4%E3%81%AE%E6%97%A5%E6%9C%AC%E3%83%97%E3%83%AD%E9%87%8E%E7%90%83#8%E6%9C%88|여기를 보면]], 일본 대표팀 경기가 있던 날과 겹치는 날이 많았던 8월에도 정상적으로 시즌이 진행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. 이건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마찬가지였다. 오죽하면 NHK 시사프로 <클로즈업 겐다이>에서 한국 올림픽 야구 금메달의 비결을 취재했을 때 한국은 올림픽 때 프로야구를 중지했고 일본은 계속 했다라는 게 나올 정도다. [[https://youtu.be/8bd8LV9vGkE|동영상 6분 경]]. 단, 자국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때는 처음으로 [[NPB]]든 [[J리그]]든 간에 올림픽 기간 중에 모든 프로 스포츠 리그들을 잠시 중지했다. 2020년은 코로나로 대회가 1년 연기되면서 그냥 했지만, 2021년은 예정대로 개최되면서 NPB도 J리그도 그 기간 중에 시즌을 진행하지 않았다.] '결승에 올라가 [[쿠바]]를 꺾으면 어떻게든 금메달을 딸 수 있을 듯 ㅋ'라는 단순한 예상을 하면서 금메달을 유력시 하였으나, 결국 예선 라운드에서 일본의 덜미를 잡았던 '''[[호주]]'''에게 또 덜미가 잡혀 결국 동메달에 그쳤다. 이때 호주팀 선수 중에 [[크리스 옥스프링]]과 [[애드리안 번사이드]]가 있다. 특히 옥스프링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. 설상가상으로 일본의 지나친 유도 메달 편식 현상은 [[2008 베이징 올림픽|이어지는]] [[2012 런던 올림픽|두 대회]]에서의 참패로 이어졌다. 유도에서의 규정 변화는 일시적으로나마 금메달 과반수를 쓸어가는데 공헌하였으나, [[러시아]], [[프랑스]], [[중국]], 한국 등이 차츰 변화된 규정에 적응하기 시작하며 이어지는 베이징 대회에서는 나름 선방하였으나, 런던 대회에서는 망했다. 한국은 네트 스포츠를 제외한[* 탁구, 배드민턴 등.] 구기종목에서 전체적으로 부진했다. [[야구]]는 아예 '''아테네에 가지도 못하는''' 참담한 성적을 거두었다. [[삿포로 참사(야구)|삿포로의 굴욕]]이라 칭하는 '2003 삿포로 아시아선수권 대회 겸 2004 아테네 올림픽 아시아예선대회'에서의 참패[* 대만전 4:5 패, 일본전 2:0 패.]로 인하여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.[* 이는 2004년 야구계를 뒤흔들었던 [[2004년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|병역 사건]]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했다.] 2000년대 이후 A급 야구대표팀의 6번의 실패 사례 중 첫번째.[* 나머지 5번은 [[2006 도하 아시안 게임/야구|도하 참사]]와 [[타이중 참사]], [[고척돔 참사]], [[요코하마 참사]], [[도쿄돔 참사]].] 그 밖에 그 동안 올림픽 단골손님이었던 남자배구는 이 대회 예선에서 탈락했는데, 이 대회를 기점으로 [[2020 도쿄 올림픽]]까지 5회 연속 올림픽 예선 탈락을 하고 있다. 또한 전 대회인 [[2000 시드니 올림픽]]에서 4강을 달성한 여자농구는 어김없이 올림픽 진출에는 성공했지만, 당시 대표팀 감독인 [[박명수(농구)|박명수]]가 성추행을 했고,[* 박명수 감독은 또한 자신이 맡고 있던 소속팀 [[춘천 우리은행 한새]]에서도 성폭행을 할 뻔 했다. 이 때문에 [[징역]]을 언도받아 사실상 여자농구계에서 퇴출을 당했다.] 성적 또한 조별라운드에서 졸전을 거듭한 끝에 사상 최악의 성적을 내며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되었다. 축구는 한국이 주최국 그리스[* 불과 두달 전 포르투갈에서 치뤄진 [[UEFA 유로 2004]]의 챔피언인데, 후배들은 개최국 버프는 전혀 받지 못하고 1무 2패로 광탈.]와 북중미의 강호 [[멕시코]]를 제치고 56년 만에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[* 특히 조별리그 3차전 말리전의 경우, 0-3으로 크게 밀리다가 3-3을 만드는 투지를 보여주기도 했다. 8강 파라과이전도 0-3에서 2-3까지 쫓아갈 정도였다.] 전쟁으로 신음하는 [[이라크]]가 4강에 가는 바람에 그런대로 선전한 8강도 그대로 '''묻혀버렸다'''[* 그리고 [[조지 W. 부시]]는 재선에 도전하면서 바로 이 이라크의 올림픽 4강이 부시님 덕분에 이뤄졌다능~ 개드립으로 써버려 이라크 여론을 격분하게 만들었다. 오죽하면 이라크 선수들은 [[축구]] 아니었다면 저항군 들어가서 미군 죽였을지도 모른다며 멋대로 우릴 부시의 재선에 쓴다며 분노했을 정도. 참고로 전번 대회에서 8강에 오른 일본은 이번에는 조 꼴찌로 광탈했다.]. 한편 축구 2차전인 멕시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[[윤은혜]]가 그 유명한 '''[[왜 그리스는 새벽에 축구해요?]]'''라는 세상물정 모르는 말을 남겼다. 더군다나 축구는 [[카를로스 테베스]]가 완벽하게 혼자 다해먹은 [[아르헨티나]]가 챔피언이 된 탓에 아르헨티나와 아르헨티나가 아닌 팀의 격차만 일방적으로 크고 나머지 팀들은 [[도찐개찐]] 수준이라 한국의 입장에서는 은메달 정도는 해볼만했기 때문에 이 정도 성적이 처참하게 느껴질 뿐이었다.[* [[박지성]]만 엔트리에 합류했다면 결승까지 갈 수 있었을 것이다.] 실제로 8강전에서 한국의 추격을 가까스로 뿌리치고 이긴 파라과이가 그대로 결승전에 진출해서 은메달을 땄기에... 기계체조에서는 [[양태영]]이 오심에 희생되었는데, 미국 선수 폴 햄이 착지에서 딱 보이는 정도의 실수[* 도마 경기에서 착지하다 발이 선 밖으로 나간 정도가 아니라 '''심판석까지 굴러 떨어졌다'''.]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높게 나와 금메달이 되었고, 양태영의 경우는 기본점수를 0.1점 덜 받았지만 이의제기를 경기종료 후 30분 지난 후에 하는 바람[* 이것도 문제가 있는 게 이전에 심판들 스스로가 이 실수를 알고 있었다. 30분이고 뭐고 그 전에 심판들 스스로 정정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했다는 뜻이다.]에 결국 동메달로 밀려났다. 폴햄과 양태영의 점수차는 0.049점으로 폴햄의 점수에 대한 의구심은 차치하더라도 심판진이 기본적인 배점착오만 안 했으면 금메달은 양태영에게 돌아가야 했다.[* 당시 [[SBS]]의 [[박종훈(기계체조)|박종훈]] 해설위원은 이럴 수는 없는 일이라며, '다시는 후배들이 이러한 설움을 받지 않도록 정말 노력 많이 해야 되겠습니다.' 라고 울먹이며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. 캐스터인 [[최영주(아나운서)|최영주]] 아나운서도 속상한 일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.] 그 와중에 폴햄에 이어 2위를 한 [[김대은]] 선수는 묻혔다. 이 오심은 체조계에서도 파문이 커서 [[나라 망신|당시 심판진들은 모두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고]], 기계체조 채점 방식 자체를 뜯어고치는 계기가 되었다. 하지만 판정은 끝까지 뒤집어지지 않았다. 국제체육연맹이 드러눕자 한국은 IOC에 제소를 요청하지만 IOC는 국제체조연맹에 제소해라는 공무원식 행정 비슷한 과정을 거치게 되고, 이 사이에 판정이 불공정하다는 세계적인 여론이 형성되면서 미국체조연맹은 수세에 몰려 '양태영과 폴 햄을 공동 금메달을 주면 되겠느냐?'는 거래를 제안했지만 씨알도 안 먹힐 소리였다. 그러나 올림픽이 국력싸움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로 결국 미국의 여론전에 이길 수 없이 이 이야기도 묻혀갔고 폴햄은 이후 오히려 양태영이 더 감점을 당해 4위까지 내려갈 수 있었다며 인터뷰를 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신경을 건드렸다. [[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]] 당시 [[아폴로 안톤 오노]] 사건, 같은 해 [[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]][* 이 사건이 있던 날은 [[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]]일이었고, [[히딩크호]]의 포르투갈전 전날이었다. 온 국민의 관심이 지방선거와 월드컵에 쏠려 있었던지라 사건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.] 등 이후로 당시 반미 감정에 불타오르던 우리나라 국민들 입장에선 미국이 미움받아야 할 이유를 하나 더 추가하게 되었다. 이 과정에서 대한체육회는 이런 문제를 처음 겪어서 CAS(스포츠 중재 재판소)에 제소를 하는 방법이나 서류 준비 등이 미비했던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국제대회에서 판정에 문제가 있을 때 빠르게 제소하는 절차를 마련하게 되었다. 여자 핸드볼에선 인상적인 결과를 펼치면서 승부던지기에 가는 접전 끝에 은메달을 차지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,[* 후에 [[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]]이라는 [[영화]]로 만들어진다.] 비록 어린 나이에 첫 출전해서 부정 출발로 실격당했지만 '''[[박태환]]'''이라는 거물급 수영선수(당시 16세로 중학교 3학년이었다.)를 발굴한 계기가 된 대회이기도 하다. [[역도]]에서는 [[장미란]]이 여자 역도 최초로 메달을 따낸다.[* 당시 용상 172kg을 성공시켜 한국신기록을 포함해서 2위 선수와 7kg 가량 점수차가 벌어져 금메달을 따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그 2위 선수가 세계기록보유자 중국의 탕궁홍이였다. 그리곤 보란듯이 182kg을 들어올려 장미란보다 10kg더 들어리고 세계기록까지 갈아치워버려 금메달을 놓쳤다.] 또한 [[탁구]] 남자 단식에서는 [[유승민(탁구)|유승민]]이 중국의 [[왕하오]]를 이기고 16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.[* 여담으로, 결승전 당시 경기장에서 관람하던 한 어린아이가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격하게 환호하는 표정이 카메라에 잡혔는데, 자국선수가 아님에도 열광하는 모습이었기에 이후 [[윤도현의 러브레터]]에서 [[김제동]]이 개그 소재로 쓰기도 했다.] 또 사격에서는 클레이 사격에서 [[이보나(사격)|이보나]]가 여자 트랩 동메달과 여자 더블트랩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사상 첫 메달리스트를 배출했고, 이 때 이보나가 획득한 두 개의 메달은 아직까지 한국이 올림픽 클레이 사격에서 획득한 단 둘 뿐인 메달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